[정치+] 여야, '당내 갈등' 급부상…대선 정국 영향은

2022-01-20 0

[정치+] 여야, '당내 갈등' 급부상…대선 정국 영향은


두 양강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을 거듭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시에 내부 갈등을 노출하면서, 당내 통합이 공통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는 이강윤 정치평론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이 이제 48일 남았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34.9%, 윤석열 후보가 36.1%를 나타내면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9%,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3.5%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안 후보의 상승세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초접전 양상이 깨질 듯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이 상태가 대선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안철수 후보의 경우엔 급격한 지지율 상승은 아니지만, 계속 10%대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지금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야권 단일화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현재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양측이 설 연휴 기간 중에 TV 양자토론을 하는 걸로 지상파 3사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후 진행 상황은 어떤지 궁금한데요?

당연히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 측에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가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다음 주 월요일(24일) 심문이 예정돼 있는데요. 만약 인용 결정이 나온다면 TV토론도 무산될 텐데, 이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나란히 가상자산을 화두로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가상자산 법제화를, 윤석열 후보는 수익 비과세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역시 2030의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봐야겠죠?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말도 있지 않느냐고 비유했던데요. 정청래 의원을 둘러싼 갈등이 단순히 불교계와의 갈등 문제를 넘어 사실상 계파 갈등이 아니냔 해석들도 나오는데요? 현근택 대변인이 SNS에 음모론을 공유한 것을 두고도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친문 커뮤니티에선 "윤석열 후보를 뽑는다면 현근택 대변인 때문"이란 글까지 올라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음모론까지 거론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당내 통합이 원만하지 않은 건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어제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의원이 2시간 반 정도 만찬 회동을 했고, 이 자리에서 윤 후보가 홍 의원에게 상임고문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만남 분위기는 어땠나요? 그런데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 공천 문제가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내홍 조짐도 있는데요. 특히 권영세 선대본부장이 홍준표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기도 했는데요. 윤석열 후보 측은 홍준표 의원의 공천 제안이 있었음을 확인하면서 추천한다고 무조건 공천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해석되는데 어떻습니까?

또 홍준표 의원이 두 가지 선결 요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나는 국정 운영 능력을 담보할 만한 조치를 취해달라, 두 번째는 처가 비리는 엄단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해달라는 것인데요. 먼저 국정 운영 능력을 담보할 조치라는 게 어떤 걸 의미하는 걸까요? 그런데 두 번째로 내건 처가 비리 엄단 선언, 이걸 윤 후보가 받아들일지가 의문인데요?

어제 김의겸 의원이 "건진법사가 김건희 씨 소개로 캠프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는데요. 일단 당내에선 윤 후보 부부가 추천한 건 아니라는 입장인 거죠? 오늘 또 송영길 대표가 새로운 의혹 제기를 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떤 입장인가요?

#이재명 #윤석열 #홍준표 #열림공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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